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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공립 503명 사립 87명 선발 …공·사립 동시지원제 시행

등록 2019.10.11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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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내년도 중등교사 공립 503명, 사립 87명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부터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0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11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발예정 인원은 공립 중등학교 교사 29과목 503명(일반 459명, 지역제한 10명, 장애 34명)으로 전년도 대비 40명이 증가했다.

응시원서는 오는 21~25일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 시스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1차 시험은 11월 23일에 시행하고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4일에 발표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사립학교의 위탁을 받아 사립 중등 교사 87명도 선발한다.

도내 30개 법인 중 1개 법인을 제외한 97%의 법인이 위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사립교사 채용에 대한 부정적 편견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립학교가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공·사립 동시 지원 시스템을 적용한다. 공·사립 동시지원시스템은 공립 중등교사 임용 제1차 시험과 사립학교 위탁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병행해 지원자가 공립과 사립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에서는 사립학교 중등 교사 위탁시험 시행 규모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 밖에 응시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평가’를 폐지하고, 교사로서의 인성과 현장 수업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심층 면접과 수업 실연 평가의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출산 장려 방안의 하나로 응시하는 임신부들이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실을 제공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3일 실시하는 2020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시행되고 있어 타 시·도와 중복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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