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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한전, 사상 최악 적자는 2008년 MB정부 첫 해"

등록 2019.10.11 1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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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영업적자 2조7981억원"

【나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1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어기구 의원이 김종갑 한전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9.10.11.sdhdream@newsis.com

【나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1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어기구 의원이 김종갑 한전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에 역대 가장 많은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01년 이후 한전의 적자가 가장 컸던 해는 2008년으로 2조79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흑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으로 1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어 의원은 국제유가가 한전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2008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94.29달러로 전년 대비 38.1% 급등했다. 반대로 2016년에는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1.25달러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또한 2007년 원전 이용률은 역대 최대치에 가까운 93.4%에 달했다. 최대 흑자를 기록한 2016년의 경우 원전이용률은 79.7%에 그쳤다.

어 의원은 "이런 결과는 한전의 실적과 원전이용률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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