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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31% '사고발생 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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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3 13:14:47
154개 사업장 중 47개소 사고 예측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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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서북소방서 대원들이 서북구의 한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대비한 무각본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 31%의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안시는 최근 지역 내 화학물질 취급 현황 파악과 화학사고 예방, 관리체계 마련 등을 위해 추진한 ‘천안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화학물질 사용업 115곳(46%), 판매업(알선) 93곳(37%), 제조업 25곳(10%), 판매 13곳(5%) 등 251개 업체에서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판매업(알선)과 운반업을 제외한 154개의 화학물질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등급을 설정해 4등급(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으로 사고 예측도를 발표했다.

사고 예측도는 154개 사업장 중 31개소와 12개소가 각각 '높음'과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높음'과 '매우 높음' 등급에 해당하는 47개 사업장의 평균 취급물질 수는 각각 8개와 16.4개였으며, 평균 취급량은 2만4248톤과 6617톤에 달했다.

사고 발생 시 주변 지역의 피해 크기를 평가해 관리 우선순위를 산정한 '위해도' 분석 결과는 ▲낮음 5개소(3%) ▲보통 120개소(78%) ▲높음 27개소(18%) ▲매우 높음 2개소(1%)로 나타났다.

위해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온 2개 사업장의 반경 1㎞ 내 평균 인구수는 4만 4281명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화학물질(유독물) 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실효성 확보와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관리 및 지원을 위한 전문행정인력 보강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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