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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부부' 강남·이상화, 오늘 결혼··· "금메달 따듯 살겠다"(종합)

등록 2019.10.12 2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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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사진= 본부이엔티 제공)

강남, 이상화 (사진= 본부이엔티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MIB' 출신 가수 강남(32)과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상화(30)가 12일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트로트가수 태진아가 주례를 맡았다. 사회는 개그맨 이경규, 축가는 가수 김필이 맡았다. 강남은 "금메달(을 따는 것)처럼 노력해서 그런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가족뿐 아니라 많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피겨 퀸 김연아가 주목 받았다. 김연아는 이상화와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친분을 맺었다.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조현재·박민정 부부도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했다. 양희은, 문가비, 광희 등이 두 사람을 축하했다. 부케는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받았다.

'예체능부부' 강남·이상화, 오늘 결혼··· "금메달 따듯 살겠다"(종합)

이상화와 강남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과 함께 동굴에 들어가 새끼 박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서로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그해 11월 TV조선 '한집 살림'에서는 역술인에게 함께 궁합을 보기도 했다.

최근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이 한국 귀화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기정사실화됐다.

'예체능부부' 강남·이상화, 오늘 결혼··· "금메달 따듯 살겠다"(종합)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500m 은메달을 땄다. 최근 추성훈과 광희 등이 있는 엔터테인먼트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SBS TV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등에 나왔다. 지난 5월 은퇴,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강남은 2011년 MIB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솔로 활동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가수 태진아와 함께 첫 트로트 정규 앨범 '댁이나 잘하세요'를 발매하기도 했다. 지난 5월 MC 등이 대거 소속된 디모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예능 활동에 주력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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