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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 ‘미탁’ 피해기업에 특례보증 지원한다

등록 2019.10.13 08: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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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화전산단 입주업체 주요 피해 현장.

【부산=뉴시스】 화전산단 입주업체 주요 피해 현장.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지난주 한반도를 관통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과 특례보증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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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자연재난 피해신고 및 확인절차를 거쳐 정책자금이나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부산중기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등 기업지원 관계기관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미탁 피해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대책회의 결과 우선 부산중기청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융자와 일반재해 특례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기존에 운영 중인 준재해·재난 특례보증 지원상품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은 자연재난 피해신고에 의한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통해 각종 정책자금 융자 및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연재난 피해신고는 소재지 구(군) 또는 읍·면·동에 피해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기업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원 시스템으로 피해기업 지원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미탁’의 직접 영향으로 부산 화전산단 6로 지역의 경우 돌풍이 불어 공장 건물 지붕이 날아가거나 외벽이 무너졌고, 인근 공장에서 날아온 파편으로 외벽과 창문·출입문 등이 파손되는 등 업체당 수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산 사하구 구평동지역 기업들도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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