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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교육당국 교섭 결렬…17~18일 총파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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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3 14:50:59
11일 교섭 결렬 후 13일 기한까지 추가 교섭 미정
노조 5.45% vs 교육당국 1.8% 인상안 최종 고수해
학비연대 "오늘 넘어가면 14일 총파업 최종 확정"
교육청 "이미 최대 인상안 제시…결렬시 개별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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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본급 인상 등을 놓고 교육당국과 교섭을 진행 중인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서울학비연대)는 10일 교섭이 결렬될 경우 오는 17일부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19.10.10 . park7691@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초중고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예술·스포츠 강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노조와 교육당국 간 최종 임금교섭이 사실상 결렬됐다. 다음주 17~18일 총파업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13일 교육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1일 밤 교섭이 결렬된 이후 시한인 이날 추가교섭 일정조차 확정하지 않았다.

학비연대는 "교육당국이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의지가 없는 안을 고집해 교섭이 결렬됐다"며 "17일부터 총파업을 앞두고 13일까지 교육당국이 진전된 안을 준비하고 성실히 교섭하라"고 촉구했다.

학비연대는 "오늘 기한을 넘길 경우 학비연대는 14일 오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총파업 돌입 최종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당국 교섭단은 이날도 수시로 회의를 열고 추가교섭을 제안할 것인지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추가교섭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교육당국 교섭단 관계자는 "노조가 제시한 시한과는 관계 없이 대화·협의할 의향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추가교섭 일정을 언급하긴 어렵다"며 "단체 교섭이 결렬된다면 각 시·도 단위별 교섭을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최종교섭을 시작했던 노사는 오후 10시30분까지 교섭을 이어갔지만 결국 소득 없이 끝났다. 이후 주말까지 교섭이 이어질 것이라는 답변도 나왔으나 실제로는 아직 조율되지 않고 있다. 

당시 학비연대는 기본급 5.45% 인상과 근속수당 3만5000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과 2020년 기본급 5만원 인상, 교통비 4만원 인상, 근속수당 3만4000원 등을 제시했다.

교육당국 교섭단 관계자는 "교육당국에서는 제시한 최종안은 노동자 1인당 연 93만원을 인상하는 내용"이라며 "교육청으로서는 나름대로 고무적으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최대 수치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3~5일 진행됐던 학교비정규직 1차 총파업에서는 첫날 약 2만2000여명의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했다. 2800여개교에서 단축수업을 실시하거나 빵·도시락 등으로 점심식사를 대체하는 등 급식제공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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