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길 지나던 70대 부부, 음주 뺑소니차에 치어 사망·부상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35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 지나던 B(77)씨와 아내 C(71·여)씨 부부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남편 B씨가 숨지고 아내 C씨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되돌아와 쓰러진 B씨 등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한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36%로 측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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