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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한지붕 근무 3대 경찰가족 초청

등록 2019.10.14 1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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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는 14일 소회의실에서 다가올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할아버지와 아버지, 딸, 남편이 함께하는 4대 경찰가족을 초청해 특별한 자리를 가졌다. 2019.10.14. (사진=가평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는 14일 소회의실에서 다가올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할아버지와 아버지, 딸, 남편이 함께하는 4대 경찰가족을 초청해 특별한 자리를 가졌다. 2019.10.14. (사진=가평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14일 소회의실에서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할아버지와 아버지, 딸, 남편이 함께하는 3대 경찰가족을 초청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행사의 주인공은 가평경찰서 북면파출소에 근무하는 김혜수 경장(28·여)이다. 김 경장은 할아버지·아버지·남편 모두 가평서에 퇴직했거나 현재 근무하는 경찰가족이다.
   
김 경장 할아버지 김홍주(88)씨는 1961년 순경 공채출신으로 30여 년 가평서에 근무했던 퇴직경찰관이다.  아버지 김성기(58) 경위는 읍내파출소, 남편 이상진(31) 경장은 청평파출소에 근무를 하고 있다.  3대가 한 경찰서에 근무한 것은 도내에서 김 경장 가족이 유일하고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김 경장과 이 경장은 신임경찰 교육 중에 만나 2016년 5월 결혼했다.

남편인 이 경장은 “처음에는 장인어른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장인어른과 아내에게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할아버지 김홍주씨는 “아들과 손주, 손주 사위까지 대를 이어 경찰관에 투신한 것을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하며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한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가평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민 서장은 “3대가 가평경찰서에서 함께 한 것은 극히 드문일이라 생각해 가족 모두를 초청해 자리를 마련하였고, 가평서 전 직원의 귀감이며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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