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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이 '조국 사퇴' 건의? "사전 논의 없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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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4 18:06:54
조국 장관 전격 사퇴에 각종 추측 난무
이해찬 대표가 사퇴 주도했다는 추측도
與 "사퇴는 조국 장관 개인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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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14일 오후 조국 장관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에 당의 건의가 작용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조 장관 개인의 결정이고 당은 사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일축했다. 

조 장관이 14일 오후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사퇴를 종용했다' '당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등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한 인터넷 언론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조 장관의 사퇴를 건의하고 사실상 이번 사퇴를 주도했다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조 장관의 사퇴는 개인 결정"이라면서 "당은 오늘 아침에도, 조 장관 본인이 사퇴를 밝힐 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이 사퇴 관련해서 의견을 전달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수석대변인은 사퇴 이유에 대해 "검찰 개혁의 일정한 제도화에 따른 (사퇴) 입장 표명인 것 같고 제 개인적 추측으로는 가족 문제가 중요한 심경 변화의 배경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지지율 하락도) 전혀 큰 관련이 없다. 그런 문제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조 장관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면서 민주연구원장 '조 장관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민주당의 총선 전략을 담당하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 등을 고려할 때 조 장관이 사퇴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당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통화에서 "그런 보고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누군가가 허위로 지어낸 내용이다. 양 원장이 (조 장관 사퇴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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