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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정우영 "오늘 경기력은 부족…더 보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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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4 23:20:26
1차전 도움 이어 2차전선 골
수비 상황서 실점 빌미 제공하기도
"생각 더 빠르게 해 팀 스타일에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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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한국 정우영이 기뻐하고 있다. 2019.10.14. ppkjm@newsis.com
【천안=뉴시스】김동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0)은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 보완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정우영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다.

공격면에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10초 만에 김대원(대구)의 패스에 반응해 멋진 찬스를 만들었던 그는 과감한 드리블과 슈팅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반 30분 김대원의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정확하게 밀어넣으면서 골맛을 봤다.

지난 1차전 도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홈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대원을 비롯해 조규성(안양), 정승원(대구)와 함께 끊임없이 뛰며 상대방을 압박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압박의 속도가 다소 더뎌졌다.

실점 장면에선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수비 진영에서 아군의 패스를 받으려 했지만 움직임이 둔했다. 결국 이 패스가 잘렸고 상대의 실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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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강종민 기자 = 14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한국 정우영과 도움을 준 김대원(왼쪽)이 기뻐하고 있다. 2019.10.14. ppkjm@newsis.com
후반 16분 교체 아웃된 그는 "오늘 경기력처럼 하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더 보완해야한다"고 아쉬워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보완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 더 간결하고 빠르게 해보려는 생각이 있다. 좀 더 빠르게 해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김대원이나 다른 동료들이 많이 움직여줘서 편했던 부분이 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공간을 내가 더 파고 들어야 한다"며 "공간을 많이 찾았지만 골을 더 넣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고개를 떨궜다.

"생각의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그라운드에서) 생각을 더 빨리 해야하는 부분을 보완해야한다"며 힘주어말했다.

어쨌든 한국 대표팀의 좋은 공격 자원임에는 틀림없다. 김학범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축구에도 적합한 카드다.

그는 "김학범 감독님이 굉장히 공격적이다. 전방에서 압박을 많이 원하는 스타일"이라면서 "경기에서 보셨다시피 압박에서 속도가 좋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더 개선해서 감독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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