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오늘 제3인터넷銀 재도전…하나은행·이랜드 참여(종합)
2대주주로 하나은행·한화證·중기중앙회·이랜드 참여
SC제일, 웰컴저축銀한국전자인증·토스주주사들 동참
토스뱅크 컨소시엄 "'금융소외계층' 위한 은행 될 것"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간편송금 서비스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린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2019.03.28. [email protected]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과 이랜드월드나 중소기업중앙회 등 산업계에서 주요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토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토스뱅크 컨소시엄' 이름으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주주사로는 기존 금융권과 산업계의 기업들이 고루 진입했다.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는 각각 지분 10%씩을 보유한 2대 주주로 함께 한다.
또한 SC제일은행이 6.67%, 웰컴저축은행 5%, 한국전자인증이 4%씩 지분을 갖는다.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도 동참한다.
토스는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돼온 중신용 개인고객과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간편송금 서비스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린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2019.03.28. [email protected]
산업계 주주들의 네트워크나 서비스도 활용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랜드월드의 리테일 네트워크도 이용가능하다.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가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투자사 그룹들은 해외에 보유한 네트워크나 해외에 투자한 금융사 운영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토스뱅크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중신용 개인 고객과 소상공인 등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고객을 위한 혁신과 포용의 은행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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