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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후보지 연내 선정 '빨간불'…군위군 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방식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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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5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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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지난 8월 26일 경북 군위군 소보면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추진 소보면 주민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공항은 우보로, 군위는 세계로'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DB. 2019.10.1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해 제시한 주민투표 방안에 대해 군위군이 15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해 연내 통합신공항후보지 선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13일 대구시청에 모여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건설지역 선정을 위한 절충안을 협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현재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에 대해 군위군민은 우보와 소보에 대해 각각 주민투표를 하고 의성군은 비안에 대해서만 주민투표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군위군민은 우보와 소보에 각각 공항이 들어오는 데 찬성하는지 1인 2표 투표를 하고 의성군민에게는 비안에 대해서만 찬성 여부를 묻는 방식이다.

우보, 소보, 비안 각각에 대한 투표율과 찬성률을 50% 비율로 합산해 우보가 우세하면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를, 비안이나 소보가 높으면 공동 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로 이전지를 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군위군은 15일 ‘대구공항통합이전 선정기준 중재안에 대한 군위군 입장문’을 통해 “중재안에 대해 군위군 의회를 비롯한 군위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안한 주민투표방식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모두 반영하는데 부적합하여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군은 이어 “대구공항통합이전에 대한 선정기준 및 주민투표방법은 국방부안을 존중하며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절차대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의성군과 군위군이 권 시장의 제안에 찬성할 경우 주민투표 절차에 2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연내에 신공항 이전지 선정이 가능했지만 군위군이 주민투표 방식을 반대하고 나서 제동이 걸리게 됐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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