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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임 유력' 전해철 "국회 남아 총선 준비할 것"

등록 2019.10.15 1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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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역할해 총선 준비하는 걸로 정리" 사실상 거절 의사

친문 핵심이며 정권 초반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에 거론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의 하고 있다. 2019.10.0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의 하고 있다. 2019.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총선을 준비하는 걸로 정리했다"며 장관직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오른 것에 대해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고 당에서도 하는 역할도 있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실제로 검찰개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장관직 제안을 받았냐는 질문에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그동안은 별로 (당에서)역할을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법무부 장관 후보군에 꾸준히 거론돼왔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지낼 때 민정비서관을,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근무할 땐 민정수석을 지냈다. 전 의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함께 친문 핵심으로 불리는 '3철' 중 한명이다.

전 의원은 "초반도 그렇고 올해 6월에도 그렇고 일단은 제가 총선을 하는 걸로 정리했다. 그걸 지금 바꾸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실제로 검찰개혁이 국회에서 중요하다"고 재차 거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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