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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받는 삼성그룹주..수익률 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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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5 14:53:39
삼성그룹펀드, 일주일 새 수익률 2.42% '쑥'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저점…내년부터 순항
삼성전기 등 그룹 종목도 이달 들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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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8일 오전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의 2019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56.1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늘어났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게양대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19.10.0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그룹 펀드도 수익률이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설정된 24개 삼성그룹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1.31%이다. 최근 1주일 새 2.42% 상승하며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테마형 펀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그룹 펀드의 설정액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삼성그룹펀드는 올해 들어 1713억원이 빠져나갔으나 최근 1개월 새 17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그룹 펀드의 수익률 개선과 설정액 유입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 펀드는 삼성전자 주식을 주로 담고 있어 삼성전자 주가 흐름과 연계돼 움직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조원, 7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를 각각 1.55%, 8.32% 뛰어넘는 수치다.

이후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며 지난 14일 1년4개월 만에 5만원선을 돌파했다.

3분기 실적은 단기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나타났다고 보고 있어 당장 이번 4분기가 저점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3분기 실적에는 원·달러 환율, 신규 스마트폰 효과, 일회성 이익 등이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IM(IT·모바일) 부문은 고가폰 비중 축소와 비용 절감 효과의 일단락되며 이익률의 하락이 발생할 것"이라며 "낸드와 디램 ASP(평균판매단가)가 각각 4분기, 내년 1분기부터 회복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 또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차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6.79% 상승했다. 또 삼성중공업(3.29%), 삼성물산(2.23%) 등이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그룹 펀드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재고 소진과 더불어 삼성전기를 포함한 MLCC업체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뚜렷한 수요 회복 신호가 있다고 보긴 힘들지만 연말을 기점으로 내년 수요에 대한 기대감 높다"고 전했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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