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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2심도 마무리…김경수 피고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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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7 06:00:00
피고인신문…이르면 12월 2심 선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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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9월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항소심 1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1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김경수(52) 경남도지사 항소심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17일 오후 2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 항소심 12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은 김 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지사 측은 피고인 신문을 통해 기존의 기록과 증언들에서 확인하지 못한 '김 지사만 경험한 사실'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1심 판결을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보통 재판 절차에서 피고인 신문 후에 결심 공판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각에선 이르면 오는 12월께 김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려질 거란 예상도 있다.

항소심 핵심 쟁점은 1심과 마찬가지로 킹크랩 시연회다. 드루킹 김동원(50)씨는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경기 파주의 느릅나무 사무실인 일명 '산채'를 찾았을 때 매크로 댓글조작 프로그램의 초기 버전을 보여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김 지사가 오후 6시50분 산채에 도착해 1시간 가량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브리핑을 진행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이 강의장을 나간 상태에서 오후 8시7분15초부터 오후 8시23분53초까지 킹크랩 시연회가 진행됐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 측은 김 지사가 그날 오후 7시 산채에 도착해 한 시간 저녁식사를 했고 오후 9시까지 경공모 브리핑을 듣고 산채를 떠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2016년 12월4일부터 지난해 2월1일까지 드루킹 일당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 댓글 등을 조작하는데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김 지사는 지난 1월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구금 생활 77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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