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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르드, 천사 아니다…미군, 시리아 빠져나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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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7 01:43:37
미군, 시리아 전투지역서 멀리 벗어나 안전
러시아의 시리아 지원, 아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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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와 쿠르드족이 터키와 전투를 벌인다 해도 이는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쿠르드는 천사가 아니며 러시아가 시리아를 지원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9.10.17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군 병사들이 이슬람국가(IS)에 맞서 미군과 함께 싸웠던 쿠르드족을 터키군이 공격하고 있는시리아 지역에서 멀리 벗어나 안전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어리석은 자들이 그렇게 믿게 만들려고 하는 것처럼 미국과 터키 사이의 문제가 아니다. 나는 이것이 중동의 문제라는 것을 그들에게 알려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미 대통령이 동맹인 쿠르드족을 포기했다는 비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가 쿠르드족에 우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쿠르드족은 잘 보호받고 있다. 게다가 쿠르드족은 전투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도 쿠르드는 천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군은 이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위험한 곳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리아 이탈리아 대통령과 만나며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리아가 러시아로부터 어느 정도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 "아무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시리아 문제에 개입하려 하더라도 이는 러시아의 문제이다. 미국 국경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미군이 그곳에서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동의 끝없는 전쟁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이제 조국으로 돌아올 때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시리아가 영토를 지키기 위해 터키와 싸운다 해도 이는 시리아와 터키 사이의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란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사우디에 미군과 장비를 증강 배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사우디가 이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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