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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방지 야생멧돼지 합동 포획 가평서 진행

등록 2019.10.17 09: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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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합동 포획이 17일 가평군 일대에서 이뤄진다.

경기도는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으로 ASF 남하를 예방하라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가평군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합동 포획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포획 장소는 가평군 백둔리 일대 6.3㎢에서 이뤄진다.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관리지역 지침'에 따라 총기사용이 가능한 '경계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포획은 수렵견을 이용해 멧돼지 몰이를 한 뒤 총기로 직접 포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획 구역 밖에서는 관측병이 대기하고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탈하는 멧돼지를 잡는다.

여기에는 가평군 수확기 피해방지단과 도내 시·군 수확기 피해방지단, 군 66사단, 경기경찰청, 국립생태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다. 멧돼지 포획 1마리당 2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도는 포획한 멧돼지의 혈액을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맡기고, 환경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매몰과 소독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도민의 안전을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멧돼지 포획에 따른 도민안전 유의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전파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 통제 등 유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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