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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서 17~18일 '먹 국제학술대회' 열려

등록 2019.10.17 1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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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2019 청주 먹 국제학술대회. (사진=청주고인쇄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2019 청주 먹 국제학술대회. (사진=청주고인쇄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7~18일 이틀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9 청주 먹(墨)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먹(墨)으로 찾는 동아시아 인쇄사'를 주제로 서원대 산학협력단·직지문화산업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의 먹·인쇄 전문가와 일본·프랑스 등 국외 학자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17일에는 경북대 엄태진 교수가 '조선왕조실록의 먹'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성재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관이 '고려먹 단산옥'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이어 ▲프랑스 잉크 제조 및 사용(티에리 피엘 프랑스 낭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한·중·일 삼국의 송연가마 비교(한상묵 대한민국 전통먹 숙련기술자 1호 장인) ▲중성자 산란을 이용한 먹에 사용된 그을음의 종류 구별 및 그 필요성에 대해(김만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 ▲일본 인쇄의 사와 문화(우다가와 료우마 도판 인쇄박물관 학예원)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영양 송연먹의 형성 배경과 전승과정(이영재 영양군 산촌박물관 학예사) ▲송연먹과 유연먹(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과장) ▲일본의 먹과 서예문화(김주회 한국미술서예채널 대표) ▲한국의 서예역사와 필묵문화(조수현 원광대 서예학과 교수) ▲일본의 먹 만들기와 문화교류(다케즈미 스스무 고매원 부장) ▲한국 인쇄문화의 시원과 발전에 관한 연구(김성수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기록문화의 중심지인 청주에서 먹의 역사·활용 등을 알아보고 동아시아 인쇄사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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