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체제작 슬롯머신 ‘KL사베리’ 글로벌 세일즈

머신 세일즈 위해 세계 최대 카지노 게이밍 엑스포 참가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 강원랜드가 글로벌 최대의 카지노 게이밍 엑스포인 ‘G2E(Global Gaming Expo)Las Vegas’에 참가해 자체 개발 머신인 ‘KL사베리(Saberi)’를 설명하고 있다.2019.10.17.(사진=강원랜드 제공) [e-mail]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 강원랜드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최대의 카지노 게이밍 엑스포인 ‘G2E(Global Gaming Expo)Las Vegas’에 참가해 자체 개발 슬롯머신인 ‘KL사베리(Saberi)’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0여개의 카지노 업체와 제조사가 참가하며, 관람객은 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원랜드의 이번 G2E Las Vegas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강원랜드는 자체 개발 머신의 완성과 함께 ‘G2E Asia’ 등 국제적인 카지노 게이밍 엑스포에 참가해 머신 세일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여인천하’, ‘부부 브라더스’, ‘1000 매직 나잇’ ,‘모토크로스’ 등 신규 게임 5종을 포함해 총 11종류의 게임을 전 세계 카지노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현재 강원랜드 전시부스에는 연일 1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세일즈 에이전시인 RGB 관계자들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카지노 관련 인허가 기관 및 사업자 등을 포함한 머신 세일즈 에이전시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KL사베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대외 무역정책 변화에 의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이 현장에서 머신 구매 희망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어, ‘KL사베리’의 국제무대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지역 머신 세일즈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으로, 2020년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망을 구축한 뒤 2021년 중남미, 2022년 미국과 캐나다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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