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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포럼 '시네마·미디어 지형의 변화' 개최

등록 2019.10.17 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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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이 11월7일부터 12월5일까지 5회에 걸쳐, 전문가 포럼 '시네마·미디어 지형의 변화'를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한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2019.10.17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이 11월7일부터 12월5일까지 5회에 걸쳐, 전문가 포럼 '시네마·미디어 지형의 변화'를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한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2019.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이 11월7일부터 12월5일까지 5회에 걸쳐 전문가 포럼 '시네마·미디어 지형의 변화'를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성장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네마·미디어 지형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 콘텐츠 '와썹맨', '워크맨'의 제작사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서계원 팀장, 지상파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의 이희주 본부장, 영화 '7번방의 선물', '강철비' 등의 투자를 진행한 오상민 K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본부 이사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OTT 플랫폼, 투자,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산업계 전반의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담으로 김은영 추계예술대학교 교수가 참가해 시네마와 미디어의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 OTT(Over The Top)의 춘추전국시대

넷플릭스(Netflix)는 올해 국내 가입자 180만 명을 돌파했고, '디즈니+'는 내년 국내 진출을 예고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의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 3사와 SK텔레콤은 통합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출범하였고, CJ E&M과 JTBC는 연합 OTT 플랫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영상자료원은 국내외 OTT 플랫폼 간의 지형을 확인하고자 '글로벌 OTT 침투에 따른 국내 미디어산업의 위기와 웨이브(Wavve)의 대응 방안'(웨이브 이희주 본부장), '새로운 콘텐츠와 미디어 패러다임,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KB인베스트먼트 오상민 이사)라는 주제로 발표와 대담을 준비했다.

◇ 콘텐츠 제작 무한경쟁
웨이브는 콘텐츠 제작에 20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고, 넷플릭스는 약 1500억 원을 국내 콘텐츠 제작에 투자했다. OTT 플랫폼의 다양화와 함께 콘텐츠 유통 채널이 확대되며 콘텐츠 제작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양대포털사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회사 네이버N, 카카오M을 설립하였고, 레진엔터테인먼트 또한 자체 IP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영상자료원은 디지털 유통 채널의 확대로 무한경쟁이 시작된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Big Contents 시대, Small Contents의 파괴적 혁신'(스튜디오 룰루랄라 서계원 팀장), '디지털 세상의 미디어 콘텐츠'(와이낫미디어 홍일한 이사), 'IP 활용과 콘텐츠 제작'(레진스튜디오 김태원 이사)의 발표와 대담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 산업의 급격한 변화는 콘텐츠의 생산, 유통 등을 담당하는 산업 관계자 뿐 아니라 이를 적극적으로 향유하는 소비자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포럼은 영상 콘텐츠 산업의 현 지형도를 그려봄과 동시에 추후의 변화 방향을 가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시네마·미디어 지형의 변화'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22일(화)부터 자료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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