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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돼지열병' 파주도 뚫렸다…9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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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7 15:12:58
연천·파주 민통선 안 사체서 1마리씩 검출 확인
환경부 "감염지역 포함 30㎢ 내 차단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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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멧돼지 폐사체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나왔다. 

특히 파주 지역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철원과 연천 지역에서만 감염 폐사체가 발견됐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9마리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6일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와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천에서 발견된 개체는 지난 12일 연천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과 80여 m 떨어진 곳이다.

16일 오전 10시께 민통선 내 멧돼지 이동 차단을 위해 전기울타리 설치 작업을 하던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직원과 군인이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환경과학원으로 이송해 분석했다. 해당 사체는 매몰 조치했다.
 
전기울타리 설치 작업은 이날 중 끝날 예정이다.

파주에서 발견된 개체는 같은 날 오전 11시께 농민이 폐사체를 발견해 파주시로 신고했고, 현장 확인에 나선 파주시가 환경과학원에 신고해 시료 채취하고선 땅에 묻었다. 

파주시에는 지난 1월부터 총 12마리의 폐사체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민통선 내에서 발견돼 신고된 개체는 4마리이며, 파주 지역 내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지역을 포함한 약 30㎢ 내를 위험 지역으로 설정해 차단시설을 조속히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9마리로 늘었다.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개체 수는 7마리다. 나머지 2마리의 발견 장소는 비무장지대(DMZ) 안쪽 1마리, 민통선 남쪽 1마리였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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