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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민통선 멧돼지 소탕작전 종료… 재개 여부 미정

등록 2019.10.17 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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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 야생멧돼지 26마리 사살

환경부 성과·문제점 검토뒤 재개여부 결정

【세종=뉴시스】멧돼지 폐사체

【세종=뉴시스】멧돼지 폐사체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 민통선 지역에서 이틀 간 진행된 야생멧돼지 소탕작전이 종료됐다.

민통선 멧돼지 사살 재개 여부와 시기는 환경부가 제반사항을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된다.

파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48시간 동안 진행한 민통선 일대 야생멧돼지 사냥이 총 26마리의 야생멧돼지를 사살하는 성과를 내고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탕작전에는 민간엽사와 군 병력, 군 통제인력,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민간인 이동을 통제하고 농경지로 내려오는 멧돼지들을 집중적으로 처리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ASF 감염 여부를 검사할 시료를 채취한 뒤 민통선 안 지정장소에 소독처리 후 안전하게 매립됐다.

이번 작전은 민통선 일대에서는 처음 진행된 멧돼지 사냥으로, 환경부는 민간엽사 10여명이 동원된 이번 작전의 효율성과 개선 방향을 검토한 뒤 추가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틀의 기간을 정하고 진행한 만큼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민통선 내 멧돼지 소탕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환경부에서 이번 멧돼지 소탕 과정 전반을 분석해 보완한 뒤 재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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