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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필무렵, 하루 21시간 촬영? "드라마 환경 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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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7 17: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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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양승동 한국방송공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국회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의 국정감사에서 김경진 무소속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양승동 KBS 사장이 드라마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KBS 외주제작은 여전히 표준 근로 계약서 작성이 되고 있지 않다"며 "'동백꽃 필 무렵'은 계약 체결을 아예 하지 않고 촬영 중이고,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과'녹두전'은 특예계약방식을 적용해 촬영하고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가 드라마 제작 근로감독 결과 스태프들은 노동자로서 인정을 받았는데, KBS는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 사장은 "언론노조나 제작사 간에 드라마 환경 개선 특별 협의체가 구성돼 계속 이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 상당히 성과가 있다고 보고를 받고 있다"며 "위법하거나 편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제작사와 KBS가 비용 지급 문제 등의 부분에 제약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원욱 더불어진주당 의원이 "방송사 외주제작비 관련 KBS는 간접비가 없다고 했는데, 사장님은 간접비가 있느냐"고 묻자, 양 사장은 "외주제작사에서 협찬하는 경우 있다. (간접비를 25%에서) 20%로 낮췄다"고 답했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에 따르면, '동백꽃 필 무렵' 스태프들은 미계약 상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장시간 노동과 업무위탁계약을 강요했다.특히 교섭 후 4일 진행된 촬영에서는 "총 21시간의 살인적인 고강도 촬영을 했고, 스태들에게 사우나를 숙소로 제공했다"며 "스태프들의 노동인권을 침해하고,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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