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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과 가능한 빨리 단계적 무역협정 합의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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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7 17:57:27
中 상무부 "미중, 긴밀한 소통 유지하고 있어"
美 므누신 "내달 APEC서 서명하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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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리셉션 중 연설하며 리액션을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까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중 양국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어 부분 합의를 이룬 바 있다. 2019.10.17.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중국이 미국과 가능한 빨리 단계적인 무역협정에 합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 펑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과 서로의 상품에 대한 관세 철폐에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단계적 합의는 시장의 신뢰 회복과 불확실성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측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무역)합의 달성과 관련해 양측의 의견은 일치하고, 차이가 없다"며 "이번 협상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고 미중, 전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미중은 지난 10~1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해 무역 갈등을 완화할 제한적 합의를 도출했다. 미국은 이달 추가로 시행 예정이던 대중 관세 인상을 보류했고, 중국은 연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대두와 돼지고기 등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중국 협상단을 이끈 류허 중국 부총리와 면담하며 "협상단은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7일 재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이 1단계 합의문을 확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회담을 위해 자신이 중국을 방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미중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 중국이 3주 전부터 미국의 농산물을 구입했으며, 중국이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정상회담을 할 칠레에서 내가 시 주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마 합의에 서명이 되지 않겠지만 이미 이행이 되고 있다"며 "아직 서면화된 건 아니지만 준비가 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알다시피 그리고 우리가 여러 번 말했듯 중국은 이미 구매를 시작했다. 그들이 구매를 원한다. 합의를 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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