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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공공기관·기업들 5·18 왜곡 방송 후원 즉각 중단해야"

등록 2019.10.17 1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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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공공기관·기업들 5·18 왜곡 방송 후원 즉각 중단해야"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5·18 왜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을 후원 중인 공공기관·기업들에게 후원 중단을 촉구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7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기관들과 기업들의 광고가 5·18 관련 왜곡 및 가짜뉴스를 주도적으로 생산·유포하고 있는 SNS 채널(유튜브 방송 등)의 주 수입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채널에서는 정부기관·공기업·대기업의 광고가 방송되고 있다. 이는 정부기관들과 기업이 5·18 왜곡 세력들의 활동을 후원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107건의 5·18관련 가짜뉴스 접속 차단 결정을 했고, 사법부는 5·18 왜곡 주범 지만원에게 2차례 손해 배상 확정 판결을 내렸다"며 "하지만 아직도 많은 왜곡 가짜 뉴스가 SNS를 통해 제작·방송되고 있다. 왜곡 세력들이 광고 수익을 노리고 더 자극·노골적인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기업들은 해당 왜곡 채널에 대한 광고 집행 현황을 철저히 조사하고, 단 하나의 광고도 5·18 왜곡 세력들의 주머니를 불리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즉각 조치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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