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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기 활성화 위해 새 건설투자 확대한다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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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7 18:19:45
"필요한 건설 막을 순 없어…'올인'하겠다는 의미 아냐"
내년 목표 성장률 1.95% 설정 보도 부인…"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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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19.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7일 필요하다면 건설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장관회의 발언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동안 지양해왔던 토목건설 분야를 활용한 인위적 경기 부양책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회의 발언의 구체적인 의미와 관련해 "건설투자를 아예 못하도록 청와대가 막지는 않겠지만 필요한 것들은 해나가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건설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든지 그런 메시지는 아니었다는 점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 건설 투자의 역할도 크다"며 "우리 정부는 인위적 경기부양책을 쓰는 대신에 국민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건설 투자에 주력해왔다. 이 방향을 견지하면서 필요한 건설 투자는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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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7.dahora83@newsis.com

이를 두고 임기 반환점을 눈앞에 둔 문 대통령이 그동안의 고수해 왔던 철학과 달리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건설분야 투자를 시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이를 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노후 SOC 개선 사업을 해왔었다"면서 "이런 방향들을 접고 건설에 올인하는 방향의 대전환까지 보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설들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차원에서의 말씀이었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들은 조금 더 빨리 실행될 수 있도록 하라는 이야기 두 가지의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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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7.dahora83@newsis.com

이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5% 대로 낮춰 잡았다는 보도에 대해서 "보도 자체가 처음 듣는 사실 무근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디에서 그런 이야기가 들렸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청와대 내에서는 사적인 자리에서 조차도 논의되지 않는 숫자"라고 부인했다.

주 52시간제 시행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완책 논의 여부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첫째는 국회 입법 지원에 총력을 다 기울일 것"이라면서 "상황들을 봐가면서 여러가지 다른 변수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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