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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조종사, 국산항공기 타고 비행…19일 공군 70주년 기념행사

등록 2019.10.18 0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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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조종사, T-50·FA-50 타고 강릉·수원기지 상공 비행

ADEX 열린 서울공항서 공군 주력 항공기 축하 비행도

【서울=뉴시스】공군이 선발한 제6기 국민 조종사 4명이 지난 2017년 10월21일 국산 전투기 FA-50을 타고 강원도 평창 상공을 지나고 있다. 2017.10.21. (사진=공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공군이 선발한 제6기 국민 조종사 4명이 지난 2017년 10월21일 국산 전투기 FA-50을 타고 강원도 평창 상공을 지나고 있다. 2017.10.21. (사진=공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공군이 창군 7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가 열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6·25전쟁 당시 출격한 우리 공군 조종사들을 비롯해 역대 공군참모총장, 6·25전쟁 참전국 대사 및 주한무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축하 비행에는 F-15K, KF-16, FA-50, KA-1, C-130, CN-235 등 공군이 보유한 항공 전력과 미 공군 F-16 전투기가 함께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창군 70주년을 맞아 공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국산 항공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선발한 '제7기 국민조종사'의 임명식이 진행된다.

국민조종사는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국민이 직접 공군 국산항공기를 타보며 공군 조종사의 비행임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임명식에서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국민조종사들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국민조종사를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선발인원을 확대해 지난 8월10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응모를 진행했다.

【서울=뉴시스】공군이 선발한 제6기 국민 조종사 4명이 지난 2017년 10월21일 국산 전투기 FA-50과 기본훈련기 KT-1을 타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상공을 지나고 있다. 2017.10.21. (사진=공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공군이 선발한 제6기 국민 조종사 4명이 지난 2017년 10월21일 국산 전투기 FA-50과 기본훈련기 KT-1을 타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상공을 지나고 있다. 2017.10.21. (사진=공군 제공) [email protected]

국민조종사에는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시 공군의 단호한 대응을 보고 지원한 독도경비대 김광진(21) 상경,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지원한 우체국 집배원 장영수(48)씨, '전투기를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미술 작가 한미주(56)씨 등 7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국민조종사들은 오는 19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항공기 T-50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로 각각 비행탑승을 실시한다.

국민조종사는 1951년 창설된 최초의 전투비행부대이자 6·25전쟁 당시 주요 항공작전을 실시한 강릉기지와 1953년 창설돼 한국공군 최초 제트 전투기 F-86을 운용한 수원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하게 된다.

또 충남 천안시 내 독립기념관 상공을 비행하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국민조종사들은 이번 비행 탑승 전 공군 조종사의 높은 임무 강도를 느낄 수 있도록 공대공 상황을 경험하는 '공중전투기동' 등 실전 같은 훈련을 받고 비행 중 올 수 있는 급격한 중력 변화도 체험했다.

공군은 이번 창군 70주년 기념행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대한민국 공군  페이지'를 통해 생방송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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