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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술 마시던 청소년 호기심에 불장난…1명 화상

등록 2019.10.18 1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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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지난 18일 밤 제주 서귀포시 중앙동 한 야외 정좌에서 술을 마시던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불을 질러 트럭 일부와 정좌가 소실됐다. 2019.10.18. (사진=제주 서귀포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서귀포=뉴시스】지난 18일 밤 제주 서귀포시 중앙동 한 야외 정좌에서 술을 마시던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불을 질러 트럭 일부와 정좌가 소실됐다. 2019.10.18. (사진=제주 서귀포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서귀포=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불장난을 한 청소년이 화상을 입고 관용차량을 태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49분께 서귀포시 중앙동 한 야외 정좌에서 A(18)군이 주변에 있던 트럭 적재함에 있던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바닥에 놓인 유류통에 불이 옮겨 붙어 거세졌고, 불을 끄려던 B(18)군이 오른쪽 발목 부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약 10분 만에 진화했지만, 환경미화와 방역 용도로 쓰이는 중앙동 주민센터 트럭 외부 일부와 정자 가림막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1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호기심에 불장난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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