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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엉덩방아' 차준환, 그랑프리 1차 대회 8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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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20 10:42:23
4회전 점프 모두 실수하며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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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차준환(휘문고)이 22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4일차 경기 남자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02.2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18·휘문고)이 2019~2020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0.6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78.98점)과 합해 219.67점을 받아 12명 가운데 8위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였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61점, 예술점수(PCS) 75.08점에 감점 2점을 받아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차준환의 이번 대회 점수는 지난해 12월 2018~2019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총점 최고점(263.49점)에 43.82점이나 뒤처지는 점수다.

2018~2019시즌 두 차례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동메달을 딴 차준환은 올 시즌에는 첫 출전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주춤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 실수를 저질렀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4회전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플립을 뛴 후 착지가 흔들려 빙판 위에 넘어졌다.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수행점수(GOE)가 4.40점이나 깎였다. 감점도 1점 떠안았다.

곧바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했으나 착지가 안정적이지 못한 탓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연달아 실수를 범한 차준환은 쿼드러플 토루프를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1회전으로 처리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과 스텝 시퀀스(레벨4)로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GOE 1.71점을 따냈다.

차준환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도 무난하게 뛰었다.

하지만 또 실수를 저질렀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연결 동작에서 실수를 저질러 연결 점프를 1회전으로만 처리했다.

코레오 시퀀스로 호흡을 가다듬은 차준환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뛰었고,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연기를 마친 뒤 차준환은 아쉬운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네이선 첸(미국)은 299.09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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