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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대첩 1000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 15만명 참여

등록 2019.10.21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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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관악구 곳곳에서 전승행렬 퍼레이드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 강감찬 축제 거리행진 퍼레이드 모습. 2019.10.21.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 강감찬 축제 거리행진 퍼레이드 모습. 2019.10.21.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시민 15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감찬 축제'가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1000인 구민합창단의 하모니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시작한 이번 강감찬 축제는 19일 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가 열린 낙성대공원 일대는 국자감, 고려시전, 벽란도 무역항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 개막일에는 장군의 영정이 있는 안국사에서 추모제향이 재현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한 장기자랑 콘테스트, 강감찬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개막식에는 강감찬 일대기를 국악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퍼포먼스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한껏 높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9일 오전 관악구 거리 곳곳을 가득 채운 전승행렬 퍼레이드였다.

주민 2000여명이 고려시대 의상을 입고 관악구청부터 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를 거쳐 낙성대까지 1.8㎞를 행진하며 출병식, 전투장면 등 귀주대첩 승전과정을 재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1000명의 주민 분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만들며 모든 시민이 화합하는 성공적인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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