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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지진 발생 시 새울원전 방사능 사고 대응 훈련

등록 2019.10.22 0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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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22일 오후 2시 새울원자력본부(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서 방사능 사고 대응 능력 향상 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소방본부 주관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119구조본부 등 9개 기관·단체에서 130여 명의 인원과 31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특히 지난 9월 원전 사고에 대비해 온산소방서에 배치된 무인파괴방수탑차(특수화재진화)와 중앙119구조본부 다목적제독차(피폭 환자 제염)가 동원된다.
 
훈련 내용은 방사능 방제법, 사고 대응 설명서에 따른 대응 사항 점검, 방사능 사고에 따른 인명 구조와 피폭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등 소방과 지자체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 능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 방법은 지진으로 새울 원자력발전소에 화재 및 인명 구조 상황이 발생해 새울 원자력발전소 자체 대응팀의 초기 대응 후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울산소방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울산대학교병원이 공동 대응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전국에 가동 중이거나 가동이 가능한 원자로 24기 중 절반인 12기가 울산지역 인근에 있어 평상시 매우 강력한 수준의 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며 "소방청·울산·부산소방본부 및 관련 기관과 협업해 방사능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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