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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등학생 하교 후 지역사회가 돌본다

등록 2019.10.22 0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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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전포LH아파트에 7번째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진구 전포엘에이치(LH)아파트 101동에서 ‘전포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시는 민선7기 들어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현재 무상보육 중인 만 0~5세와는 달리 초등학생(6~12세)의 경우, 하교 후 돌봄이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사하구에  ‘다함께돌봄센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전포센터까지 돌봄센터 7곳을 개소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돌봄센터 75곳을 개소해 초등학생 하교 후 돌봄 서비스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전포센터는 올해 여섯 번째로 전포엘에이치(LH)아파트 주민공동생활시설 내에 설치되어 저학년 아이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교사가 기초학습과 독서지도, 신체활동, 특별활동 등 이용 아동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백정림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진구의 다함께돌봄센터는 부산 시민들이 다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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