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광어 중간급 200t 수매후 폐기…가격 조절
14억원 투입 400∼600g급 중간 크기… 시장격리 조치
【제주=뉴시스】 제주광어.
도가 광어하락 방지를 위한 시장격리 차원의 수매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매되는 광어가 이 크기인 것은 내년 3∼4월이 되면 1kg이 돼 출하되어 시장가격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되는 자금은 도 수산물안정 기금에서 30%, 양식수협 40%, 양식어가 30%를 각각 부담한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지난 8월말까지 자체자금 35억원을 투입 1kg급 성어 312t을 수매해 시장에서 격리조치 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 지원에 대해 "도내 넙치 가격하락으로 양식어가들이 전에 없는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도가 가격안정화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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