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야구

[KS 1차전]두산 린드블럼, 만루 위기에도 굳건…5이닝 1실점 호투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10-22 20:48:13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타자, 주자를 병살로 잡아낸 후 주먹을 불끈 쥐 있다. 2019.10.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2)이 만루 위기도 실점없이 넘기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린드블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예상대로 두산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다른) 이유가 없다. 우리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린드블럼을 1선발로 택했다"며 믿음을 보냈다.

지난해부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한 린드블럼은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정규시즌 다승과 탈삼진(189개) 1위는 린드블럼의 차지였다.

린드블럼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쾌투를 이어갔다. 5회까지 투구수가 90개에 달해 더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임무를 해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9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5.11로 부진했던 린드블럼은 키움에 선취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1회초 1사 후 김하성에 중전 안타를 맞은 린드블럼은 이정후를 삼진으로 잡는 사이 김하성의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박병호를 만난 린드블럼은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린드블럼은 샌즈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친 린드블럼은 타선이 2회말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올리면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린드블럼은 3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을 삼진으로 잡았고, 야수의 호수비에 힘입어 서건창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두산 1루수 오재일은 자신의 키를 넘어가는 안타성 타구를 펄쩍 뛰어올라 걷어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22. amin2@newsis.com
김하성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3회초를 마친 린드블럼은 4회초 흔들렸다.

이정후에 안타를, 박병호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은 린드블럼은 샌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린드블럼은 후속타자 김웅빈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재빠르게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 이정후의 득점을 막았다.

한숨을 돌린 린드블럼은 김규민에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을 던져 2루 땅볼을 유도했고,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4회말 대거 4점을 올려 어깨가 한층 가벼워진 린드블럼은 5회초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별다른 위기없이 마무리했다.

투구수가 90개가 된 린드블럼은 6회초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6-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개인 통산 세 번째 포스트시즌 승리를 눈앞에 뒀다.

jinxijun@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