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야구

[KS 2차전]두산, 키움에 이틀 연속 끝내기 쇼…박건우 MVP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10-23 22:33:41  |  수정 2019-10-23 22:38:41
두산 KS 2차전 9회말 역전승 2승으로 앞서나가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4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두산 오재일이 동점 투런 홈런을 친 뒤 김재환과 기뻐하고 있다. 2019.10.2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선보이며 한국시리즈 왕좌 탈환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9회말 오재일에게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던 두산은 2차전에서도 경기 후반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2연승을 거뒀다. 앞으로 2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건우가 경기를 끝냈다. 박건우는 5-5로 팽팽하게 맞선 1사 2루에서 키움 한현희를 상대로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건우는 이날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승호는 시속 144㎞에 이르는 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버무려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가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타선 덕에 마지막에 웃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은 25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키움은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과 제리 샌즈의 빗맞은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키움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키움은 2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또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지영의 볼넷에 이어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김재환의 안타에 이어 오재일의 홈런포가 터진 것이다. 오재일은 키움 선발 이승호의 5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2회 이후 무득점에 그친 키움은 6회 집중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샌즈의 내야안타와 박병호의 2루타를 묶어 3-2로 달아난 키움은 김하성의 볼넷에 이어 송성문의 적사타로 1점을 보탰다. 이후 이지영이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5-2를 만들었다.

두산은 6회 1사 후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호투하던 키움 선발 이승호를 강판시켰다. 그러나 키움의 불펜 에이스 조상우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산은 8회 공격에서도 박건우의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페르난데스의 2루 땅볼때 상대 키움 2루수 김혜성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재환과 오재일이 삼진을 당해 고개를 떨궜다. 키움의 다섯 번째 투수 이영준은 위기 상황에 등판해 위기를 넘기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산은 패색이 짙은 9회말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했다. 허경민과 오재원,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상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대타 김인태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키움 한현희의 폭투로 1사 2루를 만든 후 박건우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키움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sdmun@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늘의 헤드라인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