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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존 파브로 "스콜세지 감독, 자신의 의견 표현할 권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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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24 0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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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존 패브로 감독  2019.10.24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존 파브로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마블 비판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마블 영화 '아이언 맨'(2008)을 연출하고, '어벤져스' 시리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해피' 역으로 활약한 '마블맨'이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존 파브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틴 스콜세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나의 영웅이지만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마틴 스콜세지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이 길(영화)을 개척하지 않았다면 나는 배우와 감독이란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두 사람은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나로서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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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10.2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nam_jh@newsis.com


앞서 마틴 스콜세지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두 거장 감독 또한 마블을 혹평했다. 스콜세지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는 테마파크를 닮았다. 그건 영화가 아니다. 인간이 자신의 감정적인 경험을 다른 인간에게 전하려고 애쓰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코폴라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가 '마블 영화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영화를 볼 때 무엇인가를 배우고 얻길 바라기에 그의 이야기가 맞다. 마틴 스콜세지는 친절하기 때문에 영화가 아니라고 비판한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처럼 비열하다고 하지는 않았다"라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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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4월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의 LA 컨벤션 센터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 시사회가 열려 마블 캐릭터 옷을 입은 팬들이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2019.10.24
마블 영화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두 감독 만이 아니다.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는 햄버거처럼 생필품으로 만들어졌다. 대기업을 위해 수익을 낸 상품을 만드는 거다. 그들은 영화의 예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마블 영화를 비판했다.

'시티 오브 갓'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은 뭄바이 영화제에서 "나는 마블 영화를 보지 않는다. 8년 전에 '스파이더맨'을 봤는데 그게 다였다. 관심이 없다.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마블인지는 모르겠는데, '데드풀2'를 비행기에서 보려다가 30분 정도 본 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로·거장 감독들이 앞다퉈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마블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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