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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내주 금리 0.25%p 내리며 금리인하 종료"골드만삭스

등록 2019.10.25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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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확장국면 유지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 언급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

【워싱턴=AP/뉴시스】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미 연준이 다음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금융)완화 사이클은 끝났음을 보여주기 위해 몇가지 조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내다보았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10.25

【워싱턴=AP/뉴시스】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미 연준이 다음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금융)완화 사이클은 끝났음을 보여주기 위해 몇가지 조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내다보았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10.2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연준이 다음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금융)완화 사이클은 끝났음을 보여주기 위해 몇가지 조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9∼30일 열리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1.5∼1.7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CNBC 보도에 따르면,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들어 3번째로 금리를 인하하되 지난 7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했던 '중간사이클(midcycle)의 조정'이 완료됐음을 밝힐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굳건하다는 인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준 관리들은 금리 인하와 관련, 미국 경제에 문제가 있어서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및 부진한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펜서 힐 골드만삭스 경제연구원은 "연준 지도부는 9월 이후 미-중 무역전쟁이 조금 진정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3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는, 1990년대와 같은 중간사이클의 조정종식이 불가피하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를 끝낸다는 것은 FOMC 회의 후 발표될 성명에서가 아니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연준 성명에도 '(미 경제의)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연준이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언급이 빠지면서 또다른 중요한 정책 변화를 알릴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6월 FOMC 후 성명에서 처음으로 이 같은 언급을 통해 7월 금리 인하를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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