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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오늘 전역···YG 구원투수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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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26 09:57:01
올해 솔로·빅뱅 컴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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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31·권지용)이 전역했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용인에 있는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애초 군 복무를 한 부대가 있는 강원 철원에서 전역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라는 점이 고려, 용인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YG가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나 팬들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 국방부 등에서 용인으로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대로 현장에는 수천 팬들이 몰렸다. 국내는 물론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 홍콩 등 해외에서도 상당수 팬들이 찾았다.

일부 팬들은 전날부터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지드래곤을 기다린 팬들은 '권지용 바람처럼 자유롭게' 등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지드래곤의 컴백을 성원했다.

덤덤한 표정으로 팬들 앞에 선 지드래곤은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기다린 팬들을 본 지드래곤은 감사 인사를 하던 중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27일 현역 입대했다. 당초 21개월 복무가 예상됐으나 작년부터 군 복무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한달가량 일찍 전역하게 됐다.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해왔다.

군 복무가 순탄하지는 않았다. 작년 민간병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고 국군병원 1인실에 특혜 입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잦은 휴가 사용을 일부에서 문제 삼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통해 앞당겨서 전역을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가요계에 파급력이 큰 지드래곤의 컴백으로 인해 솔로·팀 활동뿐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드래곤이 전역 후 바로 활동에 돌입할지 관심사다. 그는 최근 누나인 패션 사업가 권다미씨와 배우 김민준의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K팝 신에서 가장 강력한 솔로 스타파워를 가지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그의 솔로 활동 재개가 계속 언급된는 이유다. 빅뱅도 이르면 올해 완전체 활동이 가능하다. 빅뱅의 다른 멤버 태양과 대성이 내달 전역하기 때문이다. 빅뱅의 다른 멤버 탑은 지난 7월 소집해제됐다.

YG는 현재 지드래곤과 빅뱅의 컴백이 절실한 상황이다. 각종 의혹과 구설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이다.

승리가 갖은 구설로 빅뱅에서 탈퇴하면서 브랜드는 하락한 상황이다. YG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도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직책을 내려놓아 회사 역시 순항하지 못하고 있다. 지드래곤과 빅뱅이 구원투수인 셈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블랙핑크가 건재하고 최근 악동뮤지션이 음원차트를 휩쓸면서 YG의 분위기가 반전을 위한 발판을 깔아놓았다"면서 "여기에 지드래곤, 빅뱅의 컴백은 YG의 회복세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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