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티웨이항공, 대구공항 국내선 항공화물운송 시작

등록 2019.10.28 12:30: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티웨이항공 TW802편으로 제주에서 대구공항으로 28일 오전 9시30분께 처음 도착한 화물에는 밀감이나 야채 등 3t의 화물이 수송됐다.

티웨이항공 TW802편으로 제주에서 대구공항으로 28일 오전 9시30분께 처음 도착한 화물에는 밀감이나 야채 등 3t의 화물이 수송됐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이 28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첫 국내선(대구~제주)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 TW802편으로 제주에서 대구공항으로 오전 9시30분께 처음 도착한 화물에는 밀감·야채 등 3t의 화물이 수송됐다.

대구를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1시께 도착한 TW805편에는 과일 등 2t 정도의 화물이 제주도민들에게 전달됐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화물운송사업은 최근 중단된 대구공항 화물운송으로 인해 대구와 경북지역 물류 수송 차질과 시민 불편을 감안해 대구시 등 관계기관의 협의와 티웨이항공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진행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위해 대구공항 화물청사 건물에 화물운송 사업 진행을 위한 사무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관련 인원 및 조직 구성과 화물영업을 위한 물류 회사들과 협업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이 28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첫 국내선(대구~제주)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이 28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첫 국내선(대구~제주)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국내선 화물운송 사업 시작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국제선 화물 사업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시의회도 새티웨이항공의 화물운송사업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대구공항 활성화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신규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대구공항에서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는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에서 가장 높은 여객수송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작한 단독 화물운송 사업을 포함해 대구공항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편의 향상에 더욱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1시께 도착한 티웨이항공 TW805편에는 과일 등 2t 정도의 화물이 제주도민들에게 전달됐다.

대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1시께 도착한 티웨이항공 TW805편에는 과일 등 2t 정도의 화물이 제주도민들에게 전달됐다.

이어 "대구와 경북지역 시민들의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이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공항의 국내선 화물운송을 맡았던 대한항공은 지난 7월1일 실적 악화와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지방공항의 화물처리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화물 수요가 적은 지방공항은 별도 화물청사 없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항마다 화물처리 업무를 나눠맡고 상대 항공사의 화물까지 처리해주는 '바터 방식'을 써왔다.

이에 대구와 제주를 잇는 국내선 화물 운송기능은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놓였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