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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현정근 교수, '다기능 인공신경도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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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30 16:52:54
손상된 신경 재생 효과 극대화
실용화되면 척수신경 재생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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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단국대병원 현정근 교수팀. 2019.10.30.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은 현정근 교수팀이 손상된 신경 재생효과를 극대화한 다기능 인공신경도관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기술이 동물실험을 통해 기술효과가 확인돼 임상시험 후 실용화되면 척수신경 재생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신경손상 중에서 가장 심한 완전 절단손상은 말초신경이나 척수신경 모두 자연적인 재생을 기대하기는 거의 불가능해 인공신경도관을 이용한 이식이 미국을 중심으로 시술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개발된 인공신경도관은 속이 비어 있는 빈 파이프 모양이라 신경이 방향성 없이 꼬불꼬불 자라다 보니
회복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현 교수는 내부가 비어있는 기존의 빈 파이프 모양인 인공신경도관 내부에 절단된 신경의 축삭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라는 미세 및 나노구조를 도입했다.

현 교수는 "개발한 기술은 신경도관 내부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채널이 수천 개 존재하고, 각 채널마다 나노포어가 형성돼 신경이 채널을 따라 자라기 때문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자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조체 내부에 신경재생을 촉진하는 다양한 신경재생인자와 세포를 이식해 훨씬 효율적인 재생기능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 교수는 사람 크기의 무균돼지실험까지 진행해 신경재생기술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현 교수팀은 사업화에 앞서 단국대학교 내에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무균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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