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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교수·학생이 만든 뮤지컬, 박물관문화재단 극장 공연

등록 2019.10.30 1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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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동서대는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10.30. (사진=동서대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동서대는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10.30. (사진=동서대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서대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창작뮤지컬이 정식 공연무대에 오른다.

동서대는 최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대의 창작뮤지컬 '가야의 노래'(오세준 작·연출)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에서 오는 12월 7~8일 이틀간 선보인다.

'가야의 노래'는 예술과 정치가 화합했던 금관가야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대가야로 귀순한 마지막 여전사 '가야', 가야 12국을 하나로 합칠 음악을 만들라는 마지막 명을 받들고자 했던 '우륵', 저물어 가는 조국의 운명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사랑마저도 '가야고'라는 이름에 간직한 제자 '이문' 등이 격변의 시기에 지키려 했던 가야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동서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의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준비됐다. 동서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지역문화에 이바지하는 프로젝트를 매년 10여 개 정도 발굴하여 파격적인 예산지원을 하고 있는데 '가야의 노래'는 메가 캡스톤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뿐만 디지털콘텐츠학부, 패션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하는 새로운 버전이다. 

이 뮤지컬은 각 배역을 맞아 활약한 뮤지컬과를 비롯해 VR·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퍼포먼스를 구현을 하게 도와준 디지털콘텐츠학부, 무대의상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 패션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 교수와 학생들의 노력이 결집했다.

장제국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가야의 노래'는 잊혀졌던 역사를 복원하고 지역 문화 공헌으로 출발한 창작 뮤지컬을 서울에서 선보이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대학 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국은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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