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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꽃미남 가수' 이현, 44년 만에 신곡 '멋지게 살아갈 거야'

등록 2019.10.31 0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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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예비 장인 장욱조 작곡

가수 이현 (사진 = 박성서 제공)

가수 이현 (사진 = 박성서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70년대 꽃미남 가수로 인기를 누린 가수 이현(69)이 44년 만에 신곡 '멋지게 살아갈 거야'를 발표했다고 31일 이현팬클럽이 밝혔다.
 
빠른 템포의 트로트 곡이다. 김건모의 예비 장인으로 알려진 작곡가 장욱조가 작사, 작곡했다. 김건모는 내년 초 장욱조의 딸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예정이다.

장욱조는 1970년대 오아시스 전속 작곡가로 활약한 시절부터 이현과 절친했던 사이다.

이현은 "장 작곡가님이 저를 잘 알고 있고, 최근 가요계 흐름도 잘 파악하고 있어 제게 딱 어울리는 노래가 나왔다. 부를수록 신나고 또 중독성도 강하다"고 흡족해했다.

1970년 박춘석 작곡의 '내 사랑 지금 어디'로 데뷔한 이현은 TBC 방송가요대상 남자신인상을 받으며 단숨에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1973년 MBC 10대가수상을 시작으로 전성기를 누볐다.

'아름다운 청춘'(1971년, 김영걸 감독)을 시작으로 '별난 장군'(1972년, 변장호 감독)', '청춘교사(1972년, 김기덕 감독), '뜨거운 영광'(1973년, 편거영 감독) 등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다. 그러나 부친의 반대로 1975년 '누구일까/언약' 음반을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접었다.

이현은 11월2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아트홀에서 신곡 발표 콘서트를 연다. 이현팬클럽이 주최하고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가 MC를 맡는다. 특별 게스트로 '여고시절'의 가수 이수미가 나온다. 반주는 김성욱 악단이 맡는다.

이현은 "44년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선언한 데는 팬들의 힘이 컸다. 이번 신곡 발표 콘서트는 바로 팬들에 대한 답례"라고 강조했다. 관람료 5만원. 02-54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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