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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콜 마이 네임' 갓세븐 "섹시하고 샤프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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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4 08:00:00
4일 오후 6시 발매..."처연한 느낌 더해 성숙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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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보이 그룹 '갓세븐'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자신들의 항로를 멀리 내다보게 됐다.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연속해서 발매한 앨범들에 연결성이 생겼다.

갓세븐이 4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새 미니 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은 지난 5월 내놓은 미니 앨범 '스피닝 탑 : 비트윈 시큐리티 & 인시큐리티'의 연장선상은 아니다.

하지만 전작에서 불안함에 대해 노래한 갓세븐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에서도 상대방에게 '나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청한다.

"불완전했던 내가 널 만난 뒤 / 완성을 꿈꿔 퍼즐을 찾은 듯이 / 너여야만 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근 역삼동에서 만난 갓세븐 리더 JB(25)는 "불안함은 한번 찾아오면 사라지지 않잖아요. 이번 앨범도 전작과 비슷하게 트랙 초반에 불안했다가 점점 다시 활활 타오르게 되는 이야기 라인을 갖고 있죠"라고 말했다.

JYP 수장 박진영과 JB가 작사에 참여한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에서 '니'는 팬들을 가리킨다.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갓세븐이 팬클럽 '아가새'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은 전작과도 이어진다.

"앨범이 아가새의 귀와 마음에 온전하게 해석되고 닿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갓세븐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뱀뱀(22)은 "팬들이 저희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저희는 존재하지 않고, 의미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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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멤버들은 13일 오후 7시부터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을 통해 방송되는 자신들의 브랜드 예능 리얼리티 '갓세븐의 하드캐리 2.5'를 통해 팬들과 한층 더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프레이(PRAY)',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등 총 6곡이 실렸다. 음반을 아우르는 콘셉트는 섹시함이다. 그간 청량함을 주로 내세운 갓세븐 멤버들이 변신을 꾀했다.

유겸(22)은 "그간 저희가 주로 청년 느낌의 콘셉트를 선보였데 이번에는 성숙하고 섹시한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섹시도 그냥 섹시는 아니에요. 처연한 느낌을 더했어요. '네가 나를 불러줬을 때 살 수 있다는 느낌'이 부여된 거죠. 그래서 안무도 굉장히 처연한 느낌입니다."

어느덧 데뷔 5년차. 이 시기에 변화를 꾀한 이유가 있을까.

JB는 "그간 같은 스타일만 보여줬기 때문에 멤버들이 이번 앨범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스타일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먼저 회사(JYP)에 이야기를 했다"면서 "'우리가 잘 하는 것 말고 다른 잘하는 것도 보여주자'는 마음이었죠. 섹시하고 날카롭고 샤프한 앨범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갓세븐은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2019 월드투어 킵 스피닝'을 펼치고 있다. 북남아메리카 7개 지역에 이어 암스테르담,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 등 유럽 무대를 접수하고 지난달 26일 마닐라 공연까지 성료했다.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공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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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의 월드투어는 단순히 공연만 하지 않는다. 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세계 난치병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킵 스피닝, 킵 드리밍 위드 갓세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메이크어위시는 백혈병, 뇌종양, 골육종 등 희소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기관이자 세계 42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JYP는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와 난치병 환아를 위한 사회 공헌 사업 협약을 맺었다. 서울 공연에 폐동맥판폐쇄증이라는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팬 카림 소피아 올리비아(17) 양을 초대하는 등 갓세븐이 앞장서서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투병하는 친구들이) 희망을 받았다고 말하면, 저희들이 더 고마워요. 저희의 노래가 누군가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죠.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젝트로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줬으면 해요."(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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