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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600년史 한눈에…5~19일 이색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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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4 12:00:00
국가기록원·소방청, 제57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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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금화도감(禁火都監)의 설치에 관한 기록이 담긴 세종실족의 기사. (자료=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소방의 600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소방청은 오는 5~19일 2주 간 서울 동작구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소방 600년, 금화군·소방수·소방관'이란 제목의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57주년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소방관의 희생과 노고를 기록을 통해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금화군·소방수·소방관'은 시대별로 소방관을 지칭한다.

전시물은 두 기관이 각각 소장 중인 기록물과 행정유물 약 100점으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소방정책 변화와 소방관의 시대별 활동상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청인 '금화도감(禁火都監)' 설치 기록이 쓰여 있는 세종실록이 대표적이다. 오늘날 소방청 격인 금화도감은 한성부 대화재를 계기로 세종대왕 8년인 1426년 2월 26일에 설치됐다. 

1908년 소방수 복제(服制) 도례인 '소방수복제관련예규'와 1949년 정부 수립 후 소방관복을 제정한 '관보 제169호(대통령령 제180호)'를 통해서는 소방 복장의 변천사를 알 수 있다. 

 1958년 3월 11일 제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법인 '소방법안공포의 건', 대연각 화재 이후 전국 4층 이상 고층건물 3406개소의 화재 점검 계획을 담은 '소방대책계획 보고' 등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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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녹아내린 강원 홍천소방서 소방대원의 헬멧. 2019.11.04. (사진= 뉴시스 DB)
또 지난해 10월 28일 강원 홍천 주택 화재 당시 불길에 녹아내린 소방관의 헬멧과 올 4월 강원 산불로 타다 남은 소나무 등 재난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박물을 선보인다.

일선 소방관들의 서면 인터뷰로 구성한 '소방관 이야기'와 소방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사람들의 감사글 및 국민 응원 메시지도 공개한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기록을 통해 24시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발자취와 노고를 되새기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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