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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공항 활주로 연장...3번째 신설도 곧 신청

등록 2019.11.04 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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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나리타 공항이 기존 활주로를 연장하고 새로 3500m급 3번째 활주로를 건설한다.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일본 나리타 공항이 기존 활주로를 연장하고 새로 3500m급 3번째 활주로를 건설한다.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근교 나리타(成田) 공항이 기존 활주로를 연장하고 3번째 활주로 설치를 추진한다고 교도 통신과 NHK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리타 국제공항회사(NAA)는 B활주로 연장과 제3활주로 신설 등 공항 기능 강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곧 국토교통성에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국토교통성은 NAA의 관련 신청을 받을 경우 이르면 12월 현지 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나리타 공항 기능 개선은 이착륙 편수 한도를 확대해 수용 태세를 정비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일본 정부와 NAA, 지방자치체가 지난해 합의한 바 있다.

NAA 계획으로는 A와 B의 활주로 2개 가운데 B활주로를 현재 2500m에서 3500m로 늘리고 2020년대에 길이 3500m의 3번째 활주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나리타 공항의 전체 이착륙 시간을 오전 5시~다음날 0시30분으로 확대한다.

연간 이착륙 한도는 현행 30만회에서 50만회로 증대한다.

NAA는 이미 10월27일부터 겨울철 운항 시간표에서 종전의 오전 6시~오후 11시로 제한한 이착륙 시간을 1978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A활주로에서 1시간 연장해 다음날 0시까지로 늘렸다.

이는 내년 도쿄 올림픽 기간에 몰리는 항공 수요를 감안한 조치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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