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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 서울시 홍보대사로…"서울, 글로벌도시로 거듭나"(종합)

등록 2019.11.04 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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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글로벌 홍보영상 출연 계기로 위촉

박원순 "세계인이 사랑하는 조수미씨 홍보대사 감사"

조수미 "서울, 조수미라는 아티스트의 뿌리 만들어줘"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성악가 조수미가 4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2019.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성악가 조수미가 4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2019.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조씨를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박 시장은 이자리에서 "온 국민, 온 세계인이 사랑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조수미씨가 서울시 홍보대사가 되신 것에 감사하다"며 "조 선생님은 우리 사회에 나눔과 사회적 책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해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조 선생님의 서울시 홍보대사 역할로 서울시가 앞으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많은 감사 드리고 앞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에 조씨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조수미라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뿌리를 만들어준 곳이 서울"이라며 "지난 30년간 세계 많은 도시에서 노래했는데 수많은 인종과 국적을 가진 분들에게 서울과 대한민국의 긍지를 심어주도록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렇게 특별히 제게 홍보대사라는 역할을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동시에 저로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9월 서울시 홍보영상을 찍으면서 서울 곳곳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놀라운 발전을 한 서울의 모습과 또 우리 전통적인 모습이 함께 어울려 있어 굉장히 기쁘고 놀라웠다"며 "동시에 우리 시장님께서 보여준 리더십과 열정, 결과물이 잘 나타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서울을 열정적으로 사랑할 것"이라며 "서울을 더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올해 서울시 대표 글로벌 홍보영상 메인 모델 출연을 계기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 시장이 조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후 조씨가 출연한 서울 글로벌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러닝타임이 3분정도인 홍보영상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곳곳에서 촬영한 모습과 조씨의 공연모습이 함께 담겨 눈길을 끌었다.

조씨가 출연하는 글로벌 홍보영상은 서울시 주요 국내·외 행사, 서울시 공식 외국어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시를 대표하는 영상으로 활용된다.

서울시 홍보대사는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이번 위촉으로 총 39명이 되는 서울시 홍보대사는 방송, 건축,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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