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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며 가자' 10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50편 상영

등록 2019.11.04 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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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독립영화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사진=광주여성영화제 조직위 제공) 2019.11.04.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사진=광주여성영화제 조직위 제공) 2019.11.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올해로 10회를 맞는 광주여성영화제가 개막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상영으로 막을 올린다.

광주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춤추며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영화제는 개막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를 비롯해 장편 24편 단편 26편 등 총 50편이 상영된다.

박소현 감독의 개막작은 호남선이 시작되는 목포역에서 서울역을 지나 베를린까지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며 기차를 타고 평화를 외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내 상상력은 어디에서 끊겨 있었고 왜 나의 여름휴가는 유라시아가 되지 못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 청년들의 물음에 답을 얻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또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상영된 300여 편의 작품 중 관객설문을 통해 선정된 '어떤 개인 날'과 '페미니스트 창당 도전기' 등 2편이 앵콜 상영된다.

또 영화 '신기록'으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허지은 감독이 관객을 만나고 허 감독이 제작한 '소식'부터 최신작 '해미를 찾아서' 등 5편이 상영된다.

폐막작 광주여성영화제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어쩌다 10년'이 선정됐다.

작품은 광주여성영화제 10년의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감독과의 대화 등 관객들과 호흡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1회부터 10회 영화제까지의 캐치프레이즈와 그에 담긴 이야기들이 전시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노래, 춤, 퍼포먼스, 페미니즘 서적 전시 등이 선보인다.

광주여성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통해 인권 성장과 이후 전망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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