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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바다 품고 사뿐사뿐'…거제·남파랑길 전국 걷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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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4 15: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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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섬앤섬길 코스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가는 길'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남녘의 쪽빛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도록 경남 거제에 조성된 '섬앤섬길'에서 16일 '거제·남파랑길 전국 걷기축제'가 열린다.

거제시는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인 남파랑길 거제 대표구간에서 '히스토리(He:story) 인(in) 거제, 포레스트(For:Rest) 인(in) 거제'를 주제로 걷기축제를 펼친다.

남파랑길은 부산에서 해남에 이르는 남해안 90개 코스로 이뤄진 1463㎞에 달하는 국내 최장 탐방로다. 거제의 12개 코스 173.5㎞가 해당되며 이번 축제 현장인 섬앤섬길 대표구간도 여기에 포함된다.

시는 13일까지 개인, 단체 등의 참가자를 거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코스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마감한다. 코스별 이동에는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주행사장인 옥포항 수변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무공 이순신 만나는 길, 양지암 등대길, 지세포 해안길, 구조라 샛바람소리길, 망봉산 둘레길 등 총 5개 코스에서 동시에 다양한 걷기행사를 펼친다.

행사 후에는 옥포항 수변공원에서는 각종 공연과 경품추첨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로컬푸드 시식, 각종 체험, 섬&섬&섬길 사진 콘테스트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거제시는 2011년부터 섬앤섬길을 조성사업을 시작해 총 15개 코스 161㎞의 걷기 코스를 만들었다.

거제시 중부권에서는 도시 중심에 위치한 계룡산을 한바퀴 돌면서 거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계룡산 둘레길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임진왜란 당시 첫승의 터전으로 이순신 장군의 충혼이 서려 있는 승리의 바다 옥포만을 품고 걸을 수 있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가는 길'과 장승포동에서 해안을 돌아 해안 절경과 파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일품인 양지암 등대를 감상할 수 있는 '양지암 등대길'도 유명하다.

남부권에는 1888년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윤봉문의 묘가 있고, 성지 전체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기도와 묵상의 공간을 내어주는 '천주교 순례코스'가 있다. 특히 이 코스에서는 수선화로 유명한 공곶이와 서이말등대, 지세포성 등을 볼 수 있다.

해금강 일출의 장관과 다도해의 눈부신 비경이 펼쳐지는 우제봉 전망대와 바람의 언덕, 해금강을 비롯해 비취빛 바다와 기기묘묘한 갯바위들로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 해안길과 여차·홍포해안의 비경, 명사해수욕장 등 거제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지개길' 역시 남부권에 자리한다.

서부권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산성인 둔덕기성의 역사와 산방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려촌 문화체험길'과 옥산성지, 거제향교 등의 역사와 거제 명산인 선자산을 탐방할 수 있는 '거제역사문화탐방길', 최근 개통한 산달연륙교 조망과 산달도를 일주할 수 있는 '산달도 해안일주길'을 만날 수 있다.

북부권에는 조선시대 칠천량 해전으로 유명한 칠천도 일대의 섬과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칠천량 해전길', 맹종죽 대숲의 경관과 맹종죽테마파크를 체험할 수 있는 '맹종죽순 체험길', 고려시대 사찰인 북사지옛터와 신라시대 창건된 광청사, 거제 명산인 앵산을 탐방할 수 있는 '앵산 꾀꼬리길'이 있다.

또한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와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봉산 해안경관 산책길'과 해마다 봄이면 대금산진달래축제가 열리는 진달래 평원이 매력적인 '대금산 진달래길'도 걸을 수 있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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