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한류제품 글로벌 오디션 열린다…중기 수출 확대 방안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11-06 11:41:47
글로벌 한류 시장과 연계된 맞춤형 온라인수출 지원
모태펀드를 통한 한류 마케팅 투자규모도 확대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경청하며 자료를 보고 있다. 2019.11.0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류에 뿌리를 둔 제품을 겨루는 아이돌 오디션 방식의 글로벌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내년 중 열린다. 또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제작이나 브랜드 홍보 자금을 지원하는 1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투자도 확대된다.

정부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2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BTS 등 한류 열풍으로 한류팬과 콘텐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활용해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진출 활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대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수출확대방안은 ▲아시아, 유럽 등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를 제품 기획에 반영하는 한류-제조업 연계 강화 ▲한류 플랫폼 확충 ▲한류시장 맞춤형 온라인 수출지원 강화 ▲모태펀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우선 한류-제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아이돌 오디션 방식의 글로벌 아이디어경진대회를 내년 중 열기로 했다. 경진대회에 나온 제품의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오디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참여기업간 협업도 허용해 조기제품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팬들의 한류 접근 기회를 늘리는 한류플랫폼도 확충된다. 그 첫 단계로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K-뷰티 페스티벌’을 연다. 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내년 중 러시아에서 한류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한류 콘텐츠, 대중소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홍보하는 전용채널도 구축한다.

북미, 동남아, 일본 등 지역별 맞춤형 수출지원책도 강화한다. 북미 시장 대표 온라인 판매채널인 아마존과 입점 기업간 분쟁 해결을 지원하는 법률지원체계가 구축된다.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에서는 라쿠텐, 큐텐재팬, 네이버 라인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한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인도에서는 전자상거래 1위 기업이 플립카드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BTS) 외국인 팬들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서울 파이널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 마지막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9.10.29. dadazon@newsis.com
아울러 지난해 결성한 1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의 한류 마케팅 투자도 확대된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제작과 브랜드 홍보 투자자금을 늘리기 위한 취지다. 한류 펀드 투자유치기업 정책자금(신시장진출자금) 융자 한도도 100억원으로 확대된다.

중기부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중소기업 5대 유망소비재 수출을 오는 2022년까지 220억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규모는 153억달러였다. 또 이들 소비재 수출기업수도 4만580개사에서 2022년 4만7500개사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1~9월 중소기업 수출은 중화권, 화장품 수출 부진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감소했다”면서 “한류 마케팅을 활용해 오는 20022년까지 중소기업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을 연평균 8%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yunghp@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경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