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유럽 8개국 민족주의·독립운동 영화 상영
9일부터 4주간 토요일마다 영화 상영…짧은 강연도 진행
【서울=뉴시스】 2019 유니크 영화제 포스터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유니크 영화제'는 유럽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과 EUNIC가 2015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영화제는 9일을 시작으로 4주 간 매주 토요일마다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장소는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이며 전석 무료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 국가들의 독립운동과 민족주의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11월 한달간 무료로 상영한다. 나치 독일에 점령된 폴란드에서 일어난 독립 무장봉기인 '바르샤바 봉기'와 '프랑스 혁명' 등을 소재로 한 유럽 8개국의 영화 8편이다.
또한 각 영화 시작 전 약 15분간의 짧은 강연도 열린다. 각국 대사, 영화평론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각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EUNIC 한국 대표인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유니크 영화제는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영화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유니크 영화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은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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